지난주 건강검진에서 간 쪽에 뭔가 보인다고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가서 초음파랑 피검사 하고 나서 간농양 진단을 받았는데, 돌이켜보면 한 달 전부터 오른쪽 윗배가 뻐근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시세 확인하고 서류 보는 게 습관이라 그냥 자세 때문인 줄 알고 넘겼습니다. 체중이랑 검진 수치는 가계부처럼 매달 기록해두는데 이런 수치는 처음이라 뭘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치료 들어가면 배액관 넣고 며칠 입원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공무원이라 병가는 쓸 수 있지만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감이 안 와서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