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처짐 환자의 치료 방법은 그 원인 질환과 눈꺼풀올림근의 기능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어집니다. 특히, 수술을 고려한다면 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좋은지 나쁜지에 따라 사용하는 수술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1. 보존적 치료
선천 눈꺼풀처짐은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지만, 시력에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면 만 3~5세까지 기다려 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어릴 때는 검사 결과도 정확하지 않고 협조도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술하기 전까지 눈꺼풀처짐이 있는 눈을 종이테이프로 붙여 올려주어 임시로 그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도 하고, 한쪽 눈에만 눈꺼풀처짐이 있어 약시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가림치료 등의 시력 발달을 도와주는 치료를 시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1) 수술의 종류
눈꺼풀처짐의 수술로 눈꺼풀올림근 절제술, 이마근걸기술, 결막뮐러근 절제술이 있습니다.
① 눈꺼풀올림근 절제술
눈꺼풀올림근 절제술은 윗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시행하는 방법으로서 근육을 단축시켜 그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② 이마근걸기술
이마근걸기술은 윗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거의 없거나 아주 미약하게 남아 있는 경우에 시행하며, 이마근을 이용하여 눈꺼풀의 위치를 올리는 방법입니다. 환자의 허벅지 근육에서 근막을 떼어 이식하는 방법과 실리콘 등 합성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③ 결막뮐러근 절제술
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좋은, 경도의 눈꺼풀처짐의 교정에 사용합니다. 수술 전 페닐에프린을 점안 후 눈꺼풀이 올라가는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상 환자가 제한적인 방법입니다.
3. 수술 후 합병증
눈꺼풀처짐 수술 후에는 불가피하게 생길 수밖에 없는 증상(합병증)들이 있으며,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하여 심한 합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1) 잘 때 눈을 뜨고 잘 수 있습니다.
눈꺼풀처짐 수술 후에 거의 모든 환자에게 생기는 현상입니다. 눈꺼풀처짐 정도가 심하거나 수술에서 절제하는 근육의 양이 많은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눈이 완전히 안 감기므로 낮에는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합니다. 밤에는 자기 전에 점도가 높은 안연고를 눈 안에 충분히 넣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적 처치를 잘 하지 않을 경우 각막에 상처 및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아래를 볼 때 눈높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정면을 볼 때는 정상이지만 아래를 볼 때는 수술로 인해 위로 당겨진 윗눈꺼풀이 내려가지 않아서 눈의 흰자위가 보일 수 있습니다. 눈꺼풀처짐의 정도가 심하거나 수술에서 절제하는 근육의 양이 많은 경우 더 흔히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눈만 수술한 경우에는 아래쪽을 보면 양쪽 눈의 높이가 차이 나서 눈에 더 띄게 됩니다.
3) 수술을 했음에도 눈꺼풀의 높이가 정상보다 높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눈꺼풀처짐이 약간 남는 부족교정은 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나쁜 환자에서 눈꺼풀올림근 절제술을 시행했을 때 가장 빈번히 나타나는 문제점입니다. 이마근걸기술 시행 후 조기에 나타난 부족교정은 눈썹 위에 매듭지었던 근막이 풀어져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존대퇴근막은 점차 흡수되는 경향이 있어서 장기간 관찰 시 재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 눈꺼풀이 너무 많이 올라간 과교정은 미용적으로도 좋지 않지만 노출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합니다. 과교정은 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좋은 경우, 재수술을 한 경우, 그리고 외상 후에 생긴 눈꺼풀처짐일 경우 잘 발생합니다. 치료는 수술 직후 아래쪽으로 마사지를 하는 방법이 있으나 효과가 떨어지고 현저한 과교정의 경우에는 수술로 눈꺼풀의 높이를 다시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눈 깜박임이 차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선천 눈꺼풀처짐 수술을 하고 나면 눈 깜박임이 정상인만큼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