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오십 넘고 갱년기 온 뒤로 열은 시도때도없이 오르고 감정기복은 죽 끓듯 하는데, 이번 건강검진에서 골밀도 검사까지 했더니 골감소증이라고 나왔어. 의사쌤이 아직 골다공증 전 단계니까 지금부터 관리하면 된다고는 하는데, 골감소증 치료라는게 바로 약부터 먹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운동이랑 칼슘 챙기는걸로 버틸 수 있는건지 감이 안 옴. 안 그래도 교대근무 하느라 생활 리듬 엉망이고 밤에 못 자는 날도 많은데 뼈까지 이러니까 서러운 마음까지 듦. 그래도 강아지 산책이라도 열심히 다니면 도움 될까 싶어서 요즘 없는 시간 쪼개서 나가고는 있는데, 이 나이에 갑자기 뭘 더 챙겨야 하나 싶어서 막막하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