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 추천글 올라오는 거 보면 제일 답답한 게 이거임. 취향 저격이라 써놓고 막상 들어가면 어디서나 본 무난한 밈, 반응 적당한 움짤, 다들 한 번쯤 저장했을 법한 거만 줄줄. 그건 저격이 아니라 대충 던진 거지 ㅋㅋ

진짜 취향 맞춘다는 건 좀 과감해야 됨. 보는 사람 연령대, 리듬, 웃는 포인트까지 읽고 찔러야지 괜히 안전빵만 고르니까 하나도 안 남음. 다들 욕 안 먹으려고 중간만 가려는 티가 너무 남. 그래서 더 재미없고

특히 짤·움짤 게시판이면 더 심함. 여기서까지 점잖은 척하면 뭐하냐고. 애매하게 귀엽고 애매하게 웃긴 건 3초 보고 넘김. 차라리 호불호 갈려도 확 꽂히는 걸 올려야 저장이라도 하지. 반박 나올 만한 짤? 그게 맞는 방향임

무난한 추천은 추천이 아니라 배경화면 소음 수준임. 취향 건드릴 자신 없으면 저격 같은 말부터 빼는 게 맞다 봄. 괜히 기대만 올려놓고 또 그 짤이네 싶으면 진짜 김 샌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