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단맛으로 사랑받는 무. 특히 가을에 수확한 무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뛰어나 ‘가을 무는 인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 효과가 뛰어나다. 실제로 가을 무는 해독작용, 소화 촉진,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어 제대로 된 조리법으로 섭취하면 산삼 못지않은 자연 보약으로 불린다.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성분은 무에 풍부한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 효소다. 이 효소는 탄수화물을 잘게 분해해 위장 부담을 덜어주고, 속이 더부룩할 때 무즙을 마시면 즉각적인 소화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무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다.
무는 간 해독 기능도 뛰어나다. 무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이소티오사이아네이트는 간에서 해독 효소의 활성을 돕고, 체내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회식이나 과음 후 갈아 마신 무즙 한 컵은 숙취 해소에 탁월하다는 것이 경험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가을 무,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좋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