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꼽히며, 매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면 독’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최근 견과류를 하루에 3~4번씩 나눠 먹는 사람들 중 속 쓰림, 체중 증가, 알레르기, 피부 트러블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견과류는 영양이 풍부하지만 고지방·고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섭취량 조절이 중요하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위장장애다. 견과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높아 한 번에 많이 먹을 경우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공복에 대량 섭취하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복통, 설사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생으로 먹는 견과류는 산화되지 않은 상태여도 지방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에게는 적절치 않을 수 있다.
칼로리 과잉 섭취도 문제다. 호두 5알, 아몬드 10알만으로도 100kcal를 훌쩍 넘기며, 하루 권장량(한 줌)을 넘어서면 쉽게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을 위해 견과류를 챙겨 먹었는데 오히려 비만, 고지혈증, 혈당 관리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벌어진다. 특히 운동량이 적은 사람이나 앉아있는 시간이 긴 경우 체내 지방 축적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