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한 뒤 눈이 아프고, 머리가 띵하거나 지끈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대부분은 단순 안구 피로나 스트레스로 넘기기 쉽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눈 주변 통증이 뒷목이나 어깨 통증과 함께 이어진다면, 단순한 눈 질환이 아닌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로 인한 연관 통증일 수 있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보통은 목, 어깨, 팔의 저림과 통증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두통, 안구 통증, 집중력 저하, 불면증 등 머리 쪽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이는 목 주변의 신경이 머리와 안면, 눈으로 연결되어 있어, 경추가 눌리면 해당 부위까지 통증이 퍼지는 ‘연관통’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추 1번~3번 부위의 이상은 눈 뒤쪽의 압박감, 시야 흐림, 미간 통증, 긴장성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눈을 감아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안과 검진상 별 이상이 없는데도 눈이 뻑뻑하고 무겁게 느껴진다면, 목디스크에 의한 신경 압박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두통약이나 안약을 써도 효과가 없고, 고개를 움직일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목과 연관된 구조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