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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동 액취증, 땀 냄새 뒤에 숨은 피부·마음 신호

겨드랑이 냄새와 함께 살펴야 할 피부염, 다한증, 심리적 영향까지

참고은의원 · 2026.08.21 · 조회 0

고산동 액취증, 땀 냄새 뒤에 숨은 피부·마음 신호

3줄 요약

액취증은 아포크린땀샘 분비물이 세균에 분해되며 나는 냄새로, 한국인의 약 1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사춘기 전후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겨드랑이 다한증과 겹치면 피부감염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생활관리와 시술은 증상 정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며, 고산동에서도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회식 자리에서 들은 그 한마디, 액취증의 시작

고산동의 한 직장인은 최근 회식 자리에서 옆에 앉은 동료로부터 “향수를 좀 진하게 뿌리셨나 봐요”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자신의 겨드랑이 냄새를 처음으로 의식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집에서도 어머니가 “너도 아빠처럼 땀 냄새가 좀 있는 편이야”라고 지나가듯 건넨 말이 뒤늦게 떠오르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렇게 가까운 사람의 한마디로 처음 자각하게 되는 것이 바로 액취증입니다. 액취증은 단순히 청결 문제가 아니라 아포크린땀샘 분비물이 피부 세균과 만나 분해되면서 생기는 생리적 현상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액취증이 한국인의 약 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며, 아포크린선 분비물 자체는 무취이지만 피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강한 냄새가 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1]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냄새 자체보다 그 뒤에 따라올 수 있는 동반 문제들입니다. 습한 환경이 오래 지속되는 부위이다 보니 피부 트러블로 번지기도 하고, 사람을 가까이하는 상황을 피하게 되는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냄새 관리법과 함께 이런 문제들을 짚어보려 합니다.

아포크린땀샘과 사춘기, 냄새가 시작되는 시점

아포크린땀샘은 겨드랑이, 유두 주변, 사타구니, 외이도 등 특정 부위에 몰려 분포합니다. 이 땀샘은 사춘기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활발해지기 때문에, 어릴 때는 특별한 냄새가 없다가 사춘기를 지나며 처음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 중 한쪽에게 액취증이 있으면 자녀에게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유전적 경향이 뚜렷한 편입니다.

발병 연령을 살펴본 연구에서는 11~15세 구간이 53.09%로 가장 많았고 15~20세가 26.82%로 뒤를 이어, 전체의 약 80%가 사춘기 전후인 11~20세 사이에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

이 시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땀 자체보다 교우 관계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부모나 보호자가 먼저 알아차리고 관리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냄새만이 아니라 피부까지 이어지는 신호들

액취증이 있는 경우 겨드랑이나 귀 안쪽처럼 아포크린땀샘이 몰려 있는 부위에서 특징적인 신호가 함께 나타나는 편입니다. 귀지가 무르고 축축한 편이거나, 옷 겨드랑이 부분에 누런 얼룩이 남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운동이나 더위로 체온이 오르면 냄새가 더 짙어지는 경향도 흔히 나타납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아포크린땀샘이 많은 부위는 습하고 따뜻한 환경이 오래 유지되기 쉬워, 모낭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이차 피부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실제로 겨드랑이가 짓무르거나 붉어지고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액취증 자체보다 이런 이차적인 피부 문제를 먼저 살펴봐야 할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냄새를 줄이려고 제한땀제나 데오드란트를 자주 덧바르는 과정에서 접촉피부염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피부 트러블 동반 여부는 전문의의 육안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부 트러블 동반 여부는 전문의의 육안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액취증과 다한증이 겹칠 때 커지는 위험

겨드랑이에는 냄새를 만드는 아포크린땀샘과 땀의 양을 좌우하는 에크린땀샘이 함께 분포합니다. 그래서 액취증이 있는 사람 중 상당수가 겨드랑이 다한증을 동시에 겪습니다. 땀의 양이 많아질수록 피부가 젖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세균에 의한 분해 반응도 더 활발해지면서 냄새가 한층 짙어지는 악순환이 만들어집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다한증은 전체 인구의 0.6~4.6%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기저 질환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 다한증은 가족력이 25~50%로 보고됩니다. 겨드랑이 다한증은 사춘기나 20대 초반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3]

다한증에는 결핵,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동반되는 이차성 다한증도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 특히 성인이 된 이후 갑자기 땀의 양이 늘고 체중 감소, 가슴 두근거림, 피로감이 함께 나타난다면 액취증이나 단순 다한증으로만 보지 말고 내과적 평가를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냄새와 습기가 겹치는 상황은 신체적인 불편함을 넘어 심리적인 위축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대화하거나 팔을 들어야 하는 상황을 은근히 피하게 되고, 밝은 색 옷을 꺼리게 되는 등 일상의 크고 작은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위축이 오래 쌓이면 대인관계에 대한 자신감 저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냄새에 대한 걱정은 회의나 모임 같은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위축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냄새에 대한 걱정은 회의나 모임 같은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위축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매일 관리에서 지켜볼 기준

생활관리는 액취증 관리의 기본입니다. 다음과 같은 습관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냄새와 피부 트러블을 함께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하루 1~2회 미온수로 겨드랑이를 씻고,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운동이나 외출 직후 곧바로 샤워합니다.
  2. 알루미늄클로라이드 10~20% 성분의 제한땀제를 취침 전 마른 피부에 발라 6~8시간 유지한 뒤 아침에 씻어냅니다.
  3. 면 소재처럼 통기성이 좋은 옷을 선택하고, 땀이 잘 마르지 않는 합성섬유는 되도록 피합니다.
  4. 겨드랑이 털을 짧게 유지하거나 정리해 세균이 서식할 수 있는 면적을 줄입니다.
  5. 고지방·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체중을 정상 범위로 유지합니다. 체지방이 늘면 아포크린선 분비도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중 제한땀제알루미늄클로라이드 10~20% 성분을 취침 전 발라 6~8시간 유지하는 방식이 흔히 권장됩니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2~3일 간격으로 시작해 자극 반응을 살핀 뒤 점차 늘려가는 방식이 무난합니다.

생활관리와 시술,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

생활관리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지만, 냄새나 땀의 정도가 심하다면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시술을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방법마다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과 적합한 상태가 다르므로 아래와 같이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구분생활관리보툴리눔톡신 주사수술적 절제
효과 지속꾸준한 관리가 필요약 4~6개월반영구적
적합한 정도경미~중등도다한증이 동반된 중등도 이상여러 방법에도 반복되는 중증
주의할 점꾸준함이 없으면 효과 제한적반복 시술과 비용 부담흉터, 감각 변화 가능성

냄새가 비교적 가볍고 생활관리만으로도 어느 정도 조절되는 경우라면 제한땀제와 세정 습관 조정을 우선하는 것이 맞지만, 겨드랑이 다한증이 함께 있어 하루 종일 축축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보툴리눔톡신 주사 같은 시술이 더 맞습니다.

국내 다기관 무작위 3상 임상시험에서는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를 대상으로 다한증 중증도 척도, 중량법 땀 측정, 전반적 평가 척도 세 가지 모두에서 투여 후 4·8·12·16주 시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4]

다만 이 임상시험의 관찰 기간이 16주였던 만큼, 그 이후 장기적인 효과 지속 여부는 이 결과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시술 후에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효과가 줄어들 수 있어 반복 시술 계획을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다한증 동반 여부와 증상 정도에 따라 함께 상담을 통해 정해집니다.
치료 방법은 다한증 동반 여부와 증상 정도에 따라 함께 상담을 통해 정해집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시점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생활관리만 이어가기보다 진료를 통해 원인과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겨드랑이 피부에 붉은 기운이나 통증, 진물이 동반되는 경우, 성인이 된 이후 갑자기 땀과 냄새가 심해지면서 체중이 줄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생활관리를 몇 주 이상 꾸준히 지켰는데도 일상에 지장이 클 만큼 냄새가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고산동 지역에서 액취증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는 참고은의원(피부과)이 있으며, 경기 의정부시 평화로 635 미림프라자 3층 302호에 위치해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와 동반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려면 전문의와 함께 피부 상태와 땀 분비 패턴을 같이 살펴보는 과정이 도움이 됩니다.

액취증을 둘러싼 다섯 가지 궁금증

자주 묻는 질문

Q. 액취증은 다한증과 같은 건가요?

두 가지는 다른 개념입니다. 다한증은 땀의 양 자체가 많은 상태를 가리키고, 액취증은 아포크린선 분비물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며 냄새가 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다만 겨드랑이처럼 두 땀샘이 함께 분포하는 부위에서는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해, 습기가 많으면 냄새도 함께 짙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Q. 귀지가 축축하면 액취증과 관련이 있나요?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외이도에도 아포크린땀샘이 분포해 있어, 귀지가 무르고 축축한 편이라면 아포크린선 활동이 활발하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다만 이 소견 하나만으로 액취증 여부를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Q. 제한땀제를 매일 발라도 될까요?

성분과 피부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알루미늄클로라이드 10~20% 제품은 자극감이 있을 수 있어 매일보다는 저녁에 2~3일 간격으로 시작해 반응을 보며 늘려가는 방식이 흔히 권장됩니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가우면 며칠 사용을 멈추고 보습을 우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 청소년기에 시작된 액취증도 자연히 줄어드나요?

개인차가 있습니다. 사춘기 무렵 시작된 증상이 성인이 되며 완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20대까지 이어지거나 큰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어 일률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Q. 수술 후 재발할 수도 있나요?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포크린땀샘을 제거하는 수술이라도 남아 있는 땀샘 조직에 따라 일부 재발이 보고되며, 흉터나 일시적인 감각 변화가 동반될 수 있어 시술 전 담당 의료진과 범위와 방법을 충분히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진료 의료진

한상욱 참고은의원 대표원장

가톨릭의과대학 졸업, 가톨릭중앙의료원·서울성모병원 수련, 서울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 협력병원. 2003년 개원

병원 위치

참고은의원

의원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635, 미림프라자 302호 (의정부동)

031-847-5882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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