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끝나고 새벽에 밥 먹는 버릇을 몇년째 못고쳐서 목 타는 느낌이랑 신물 올라오는거 그냥 역류성식도염이려니 하고 살았음. 근데 요새 가슴 한가운데가 묵직하게 아픈 느낌이 추가로 생겨서 병원 갔더니 선생님이 그냥 식도 문제로만 보지 말고 심장 쪽도 한번 봐야겠다면서 심낭염 진단 나올수도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심. 그 말 듣고 나서부터 머리속이 복잡해짐. 눕기만 하면 신물도 올라오고 가슴도 답답하고 목에 뭐 걸린 느낌도 있어서 그게 다 역류성식도염 때문인줄만 알았는데 심장 쪽 문제까지 겹쳐있을수도 있다니까 장사하면서도 계속 그 생각만 남. 야식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도 장사 끝나고 집에 가면 손이 먼저 냉장고로 가게 됨. 이게 진짜 심낭염까지 가는 상황인건지 그냥 식도염 증상이 심해진건지 구분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