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아버지 모시고 근교 드라이브 다니는게 낙이었는데 요즘 들어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다고 하셔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난주에 양평 쪽으로 드라이브 갔다가 산책로 살짝 걸었는데 중간에 멈춰서 숨을 몰아쉬시는 걸 보고 그날 이후로 계속 마음에 걸려요. 평소엔 사진도 찍으시고 꽃 구경도 좋아하시는 분인데 그날은 벤치에 앉아서 한참 쉬었다 가셨어요.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그냥 체력 문제인건지 아니면 노인호흡곤란치료 같은 걸 따로 알아봐야 하는 상황인건지 감이 잘 안 잡힙니다. 다음 여행지는 평지 위주로 잡으려고 하는데 그 전에 이게 나이 들면서 오는 자연스러운 변화인지 더 살펴봐야 하는 증상인지 아직 감이 안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