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면서 고양이 들이고 나서부터 재채기랑 코막힘 때문에 비염약, 항히스타민제 안 끼고 사는 날이 없는데, 그거랑 별개로 요즘 친구 임신 얘기 듣다가 걱정거리가 하나 더 생김. 막달 앞두고 병원 갔다가 의사가 제왕절개술 적응증에 해당될 수도 있다고 했다는데 친구도 정확히 뭘 보고 그렇게 판단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함. 자연분만 하고 싶어했던 친구라 많이 속상해하길래 나도 같이 찾아보는 중인데 와닿는 설명이 별로 없음. 밤마다 재채기 때문에 뒤척이는 것도 모자라서 이것까지 머릿속에 맴돌아 잠을 설침. 고양이 포기 못해서 약으로 버티는 것도 매번 고민인데, 친구 일까지 겹치니 요즘 머리가 복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