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동네 OO과 갔다가 진짜 좀 허탈했네요. 예약 시간 맞춰서 갔거든요? 근데 접수하고 한참 앉아 있는데 제 앞에 대기가 줄지를 않아요 ㅋㅋ 한 1시간쯤은 그러려니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거의 두 시간... 이럴 거면 예약은 왜 받나 싶더라고요.
바쁜 날 있고 환자 몰릴 수 있는 거 알죠. 근데 오래 걸릴 거면 중간에라도 슬쩍 말은 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조금 밀렸어요” 이 한마디면 덜 열받는데, 아무 설명 없이 계속 기다리게 하니까 사람이 더 지칩니다. 아픈 데 참고 온 사람 입장에선 그게 제일 빡세더라고요 ㅠㅠ
저는 병원 후기 볼 때 시설보다 대기 관리 먼저 보게 됐습니다. 진료를 아주 대충 봤다는 얘긴 아닌데, 첫인상이 이미 좀 깎여서요. 의사 선생님 실력은 또 개인차 있게 느끼는 부분이겠지만, 기다리는 시간 스트레스는 거의 공통으로 체감하지 않나 싶네요.
솔직히 전 대기 긴 곳은 다시 안 갑니다. 동네 OO과가 아무리 유명하다 카더라 있어도 제 시간까지 같이 가져가는 느낌이면 좀 그래요. 제가 예민한 걸 수도 있는데, 예약 잡아놓고 끝도 없이 앉혀두는 건 아직도 적응이 안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