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닉스
건강생활

고열에 온몸 근육통까지 겹쳤다면, 독감검사 비용부터 알아보자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 비용 차이 크고, 건강보험 적용 여부로 본인부담 달라져

메디닉스 정하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독감검사 비용은 검사 종류에 따라 달라
  • 건강보험 적용 여부로 부담 액수 갈려
  • 고위험군은 비용 상관없이 조기검사 필요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병원 대기실에서 고열과 몸살로 힘들어하는 환자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며칠 전부터 갑자기 38도가 넘는 고열이 나고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쑤신다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 독감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럴 때 병원을 찾아 독감검사를 받으려다 막상 검사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검사 방법과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증상이 매우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콧물이나 기침이 서서히 심해지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고열, 오한, 심한 근육통과 관절통이 하루 이틀 사이에 급격하게 나타난다. 두통과 전신 피로감도 함께 찾아오는 경우가 흔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기력이 떨어진다는 환자가 많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독감검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콧속 분비물을 채취해 바이러스 단백질을 확인하는 신속항원검사와, 유전자를 증폭해 정확하게 확인하는 RT-PCR 검사다. 신속항원검사는 결과가 15분에서 30분 안에 나오는 반면 PCR 검사는 결과를 받는 데 반나절에서 하루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

신속항원검사 비용은 동네 의원을 기준으로 할 때 대략 1만원대에서 3만원대 사이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 검사는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는 병원이 적지 않아 지역과 의료기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 같은 동네라도 의원별로 수천원에서 많게는 1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동네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환자의 모습

신속항원검사는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있다 [그림=메디닉스DB]

RT-PCR 검사는 정확도가 높은 만큼 비용도 신속항원검사보다 높게 책정되는 편이다. 대형병원이나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경우가 많고 검사 비용에 진료비와 응급실 이용료가 추가로 더해지면 전체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결과를 당일에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신속항원검사로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건강보험 적용 여부도 비용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유행 시기나 고위험군 여부, 의사의 임상 판단 등에 따라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도,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보험이 적용되면 본인부담금이 크게 줄어들지만 비급여로 처리되면 검사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비용을 아끼기 위해 검사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영유아,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당뇨나 심장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은 독감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증상 초기에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증상이 가볍고 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때는 하루 이틀 경과를 지켜본 뒤 검사 여부를 결정해도 무방하다. 다만 고열이 사흘 이상 이어지거나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검사를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병원에 전화로 검사비를 문의하는 모습

방문 전 검사비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림=메디닉스DB]

검사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병원을 방문하기 전 전화로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 각각의 비급여 가격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역 보건소에서 특정 시기에 한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니 거주 지역 보건소에 문의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수 있는데, 증상이 시작된 지 48시간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증상 초기에 검사를 받아 양성 여부를 빨리 확인하는 것이 치료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고열과 함께 숨쉬기가 힘들거나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등 증상이 심해진다면 비용을 따지기 전에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평소에는 손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고 유행 시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아두는 것이 독감 감염은 물론 불필요한 검사비 지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관련 글

많이 본 건강 뉴스

  1. 1갑자기 식은땀 나고 기운 빠진다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살펴야
  2. 2배꼽 속 검은 덩어리, 단순한 때가 아니라 ‘배꼽결석’일 수 있다
  3. 3손바닥에 생긴 붉은 반점, 피부 자극부터 감염 신호까지 살펴야
  4. 4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화상연고부터 발라도 되는지 헷갈린다면
  5. 5안약 넣었는데 목 뒤로 쓴맛 느껴진다면 이유는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