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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설사 계속된다면 마그네슘 부작용 의심해볼 때

과다 복용시 설사와 복통 흔해, 신장 기능 저하자는 소량에도 근력 저하와 부정맥 위험

메디닉스 정유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마그네슘 과다 섭취시 설사·복통 흔해
  • 신장기능 저하자는 부정맥 위험 있어
  • 증상 지속되면 복용 중단 후 진료를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영양제를 앞에 두고 배를 만지며 불편해하는 여성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마그네슘 보충제를 챙겨 먹기 시작한 뒤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가 잦아졌다며 부작용이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의 검색이 늘고 있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 기능,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다양한 불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체내 수백 가지 효소 반응에 관여하며 근육 이완, 신경 전달, 혈압 조절, 뼈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몸에 필요한 양은 정해져 있어 식품이 아닌 보충제 형태로 다량 섭취하면 흡수되지 않은 마그네슘이 장에 남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부작용은 설사와 복통, 메스꺼움이다. 특히 흡수율이 낮은 산화마그네슘 성분은 장 속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변비약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필요 이상 복용하면 묽은 변이나 잦은 배변으로 이어지기 쉽다.

드물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마그네슘을 과다 섭취하면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고마그네슘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근력 저하, 혈압 저하, 맥박 이상,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물과 함께 영양제를 손에 들고 있는 노년 남성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소량도 신중해야 [그림=메디닉스DB]

고마그네슘혈증 위험이 특히 높은 사람은 만성 신장질환자와 고령자, 이뇨제나 특정 심혈관계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이다. 이들은 소량의 마그네슘 보충제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복용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그네슘은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테트라사이클린이나 퀴놀론계 항생제, 골다공증 치료제 등은 마그네슘과 결합해 흡수가 방해받을 수 있어 두 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양소별 하루 상한섭취량을 정해두고 있으며, 마그네슘 보충제 역시 이 기준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안내한다. 특히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함께 먹는 경우 중복 섭취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녹색 채소와 견과류로 식사를 준비하는 여성

자연식품을 통한 섭취가 더 안전한 방법 [그림=메디닉스DB]

보충제를 복용할 때는 공복보다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이 위장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 권장량을 한 번에 몰아서 먹기보다 나눠서 복용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도 소화기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설사나 복통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우선 복용을 중단하고 증상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경미한 소화기 부작용은 섭취를 멈추면 하루 이틀 안에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심한 설사로 탈수 증상이 의심되거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 가슴 두근거림, 호흡 곤란 등이 동반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혈액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가능하면 견과류와 녹색 잎채소, 통곡물, 콩류 등 자연식품을 통해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이 과다 섭취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보충제가 필요한 경우에도 자신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적정량을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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