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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후 바로 스마트폰부터 보는 습관, 아침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눈 뜨자마자 화면보다 햇빛과 가벼운 움직임이 생체리듬 회복에 도움

메디닉스 도현정기자|입력 |조회 0
기상 후 바로 스마트폰부터 보는 습관, 아침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알람을 끄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은 많은 사람의 아침 일상이 됐다. 메시지와 뉴스, SNS를 확인하는 데 몇 분만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새 20~30분이 지나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습관은 하루의 시작을 바쁘게 만들 뿐 아니라 집중력과 생활 리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잠에서 막 깨어난 뇌는 완전히 각성된 상태가 아니다. 이때 스마트폰으로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받아들이면 눈과 뇌가 갑자기 강한 자극을 받게 된다. 특히 업무 메일이나 자극적인 뉴스, 짧은 영상 콘텐츠를 연속으로 확인하면 아침부터 피로감을 느끼거나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기상 직후에는 몸이 자연스럽게 생체시계를 낮 시간에 맞추는 과정이 진행된다. 커튼을 열어 자연광을 받고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 이러한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규칙적인 기상 시간과 충분한 아침 빛 노출이 건강한 수면과 생활 리듬 유지에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완전히 없앨 필요는 없다. 다만 일어난 직후 10~20분 정도는 화면 대신 몸을 깨우는 시간으로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 침대에서 일어나 물 한 잔을 마시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활동 모드로 전환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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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을 보며 급하게 식사하기보다 음식에 집중하면 과식을 줄이고 식사 속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출근 준비를 하면서도 잠깐 창밖을 바라보거나 햇빛을 받는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하루 리듬을 만드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취침 직전까지 화면을 보면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결국 아침 기상이 어려워지고 다시 스마트폰 알람과 스누즈 버튼에 의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만약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아침마다 심한 졸림이 지속되거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고, 큰 코골이와 수면 중 호흡 멈춤, 반복적인 각성이 함께 나타난다면 생활습관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수면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한 하루는 스마트폰 알림보다 햇빛과 움직임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눈을 뜬 직후 잠시 화면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천천히 깨우는 습관이 하루의 집중력과 컨디션을 바꾸는 작은 시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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