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8시간 이상 잠을 잤는데도 낮에 졸음이 쏟아지고 집중하기 어렵다면 단순 피로나 수면 부족으로만 보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충분히 잤다고 생각하는데도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온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약해지는 질환이다. 본인은 자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밤새 수차례 잠이 깨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깊은 수면이 방해받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코골이다.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 코골이와 함께 숨이 멈추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갑자기 숨을 크게 들이쉬며 잠에서 깨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낮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밤에 충분한 시간을 잤더라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낮 동안 졸음이 심해지고 업무나 학업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운전 중 졸림이나 기억력 저하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아침 두통도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수면 중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기상 직후 머리가 무겁거나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입이 마르거나 목이 칼칼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