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코는 평소 촉촉해야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실제로 코 상태만으로 건강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갑자기 코가 심하게 마르거나 갈라지는 변화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건조함으로만 보기 어렵다. 수의학계에서는 코와 주변 피부 변화가 체내 수분 상태나 피부 질환을 반영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강아지 코는 환경에 따라 일시적으로 마를 수 있다. 잠에서 막 깼거나 실내 공기가 건조한 경우, 따뜻한 곳에 오래 누워 있었을 때 코가 일시적으로 건조해지는 것은 비교적 흔한 현상이다.
하지만 코 표면이 갈라지거나 각질이 두껍게 생기고 출혈이 동반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는 피부 장벽이 약해졌거나 외부 자극이 반복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탈수도 원인 중 하나다. 물 섭취량이 줄었거나 구토와 설사 이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코와 잇몸이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때 무기력함이나 식욕 저하가 함께 나타난다면 건강 상태를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