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지나간 후에도 귀에 통증이 남아 있다면 중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중이, 즉 고막 뒤쪽의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생깁니다. 어린이에게서 흔히 발생하지만 성인도 감기나 비염 후유증으로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이염의 대표 증상은 귀 통증입니다. 특히, 귀 안이 꽉 찬 느낌이나 울리며, 심한 경우 고열과 함께 귀에서 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청력이 감소하여 소리가 울리거나, 귀가 막힌 듯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귀를 자주 만지거나 밤에 통증으로 인해 잠을 설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감기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감기를 앓고 난 뒤에도 귀를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중이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 중이염은 급작스럽게 통증과 염증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감기 바이러스가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중이로 전파되면서 생기며, 유스타키오관이 좁은 어린이에게서 특히 빈번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급성 상태를 반복하거나 치료가 충분하지 않아 만성화된 경우로, 청력 저하와 고막 손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