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조용하던 반려견이 갑자기 짖는 횟수가 늘어나면 보호자는 당황하기 쉽다. 외부 소음이나 낯선 자극에 반응하는 일시적인 행동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변화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습관 문제로 보기 어렵다. 수의학계에서는 짖음 증가가 감정 변화뿐 아니라 건강 이상과도 연결될 수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불안과 스트레스다. 환경 변화나 보호자와의 분리, 낯선 사람의 등장 등은 반려견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특정 상황에서 짖음이 증가하거나 혼자 있을 때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청각 변화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떨어지면 주변 소리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불안감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짖는 행동이 늘어날 수 있다. 특히 노령견에서 이러한 변화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다.
통증 역시 중요한 원인이다. 몸 어딘가에 불편함이 있을 경우 이를 표현하기 위해 짖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특정 부위를 만졌을 때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움직임이 줄어드는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