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몸이 무겁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생활 피로로만 넘기기 어렵다. 특히 체중이 늘고 추위를 더 많이 타거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 변화 가능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작은 내분비 기관으로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에너지 소비, 심장 박동, 신경 활동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관여한다. 이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몸의 대사 활동이 전반적으로 느려지게 된다.
대한내분비학회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 중 하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체중 증가, 추위 민감성 증가, 피부 건조,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일부에서는 목소리 변화나 얼굴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