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시작되면 낮 동안 졸음이 쏟아지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봄철에 나타나는 나른함과 집중력 저하를 흔히 춘곤증이라고 부른다. 질병이라기보다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생리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 동안 활동량이 줄어들었던 신체가 봄철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기온이 올라가고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데, 이때 몸이 충분히 적응하지 못하면 피로감이나 졸림, 무기력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러한 증상은 보통 몇 주 정도 지나면서 점차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낮 시간대 졸림, 집중력 저하, 식욕 변화, 소화 불편 등이 있다. 특히 오후 시간에 졸음이 심해지거나 업무와 학습 집중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일부에서는 어깨 결림이나 두통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 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유지하면 생체 리듬 안정에 도움이 된다.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습관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벼운 신체 활동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같은 활동은 혈액순환을 돕고 몸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햇빛을 받으며 걷는 활동은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