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일시적인 소화불량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역류성식도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쓰림과 신물 역류다. 일부 환자에서는 목 이물감이나 만성 기침, 목소리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식사 후 또는 누운 자세에서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이다. 과식과 야식, 기름진 음식 섭취는 위산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식사 직후 바로 눕는 습관 역시 역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복부 비만도 위 내부 압력을 높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의료 현장에서는 증상 양상과 병력을 확인한 뒤 필요 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한다. 염증 정도를 확인하고 합병증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치료는 위산 분비 억제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생활습관 교정이 함께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