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짧은 시간에 심박수를 높일 수 있는 간편한 운동으로 알려지면서 다이어트와 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해 활용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최근 정형외과 진료 현장에서는 계단 운동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계단 오르기는 평지 걷기보다 하중이 크게 증가한다. 체중의 몇 배에 달하는 압력이 무릎 관절에 전달된다. 질병관리청는 체중 부하 운동이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관절 상태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임상적으로는 무릎 앞쪽 통증과 계단을 내려올 때의 불편감이 흔하다. 특히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이나 초기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반면 관절이 건강하고 근력이 충분한 사람에게는 하체 근육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운동 강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통증을 참고 반복할 경우 연골 손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