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쉬어도 피곤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상태가 반복된다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운동을 하면 더 지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적절한 강도와 방법을 지킨다면 운동은 독이 아니라 회복을 돕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만성피로는 단순한 과로와는 다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를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만성적인 피로는 수면장애, 우울증, 갑상선 질환, 빈혈, 만성 염증 등 다양한 원인과 연관될 수 있어 정확한 평가가 우선이다.
운동이 도움이 되는 이유는 신체 에너지 대사와 관련이 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원활하게 만든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수면의 질을 높이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에게 주당 15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 활동을 권고하며, 이는 피로 감소와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