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반려동물 보험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일부 보호자만 선택하던 반려동물 보험이 최근에는 ‘선택이 아닌 대비’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동물병원 진료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고령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의료비 부담이 현실적인 문제로 떠오른 영향이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아 검사, 수술, 입원 비용이 전액 보호자 부담이다. 단순 피부 질환이나 장염 치료에도 수십만 원이 들 수 있고, 정형외과 수술이나 만성 질환 치료의 경우 수백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반려동물 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보험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험 가입 건수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보장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입원·통원·수술비는 물론 일부 상품에서는 슬개골 탈구, 치과 질환, 피부병 등 반려동물에게 흔한 질환까지 보장하는 상품도 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