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거나 샤워를 한 뒤, 혹은 긴장하거나 더운 환경에 노출됐을 때 피부가 따갑고 가려우며 작은 발진이 올라온다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일반적인 알레르기 두드러기와 달리 체온 상승과 땀 분비와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으로,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흔히 나타난다.
이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갑작스럽게 올라오는 좁쌀 같은 발진과 함께 찌르는 듯한 따가움, 심한 가려움이다. 증상은 주로 가슴, 목, 등, 팔과 얼굴 등 상체에 먼저 나타나며, 체온이 내려가면 수십 분에서 한두 시간 내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한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체온 조절 과정에서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피부의 비만세포를 자극해 히스타민 분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운동, 뜨거운 음식 섭취, 사우나, 스트레스, 감정 변화처럼 체온을 올리는 상황에서 증상이 쉽게 유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