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을 갖는다. 특히 매일 먹는 사료는 건강에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선택에 더욱 신중해진다. 하지만 좋은 사료의 기준은 단순히 원료나 브랜드가 아니라, 반려견의 나이와 몸 상태에 맞는지 여부다. 강아지는 생애주기에 따라 신체 변화와 영양 요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전문의는 “보호자들은 하나뿐인 반려견에게 늘 좋은 음식만 주고 싶어 하지만,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양 균형이 맞는 사료 선택이 중요하다”며 “사료를 고를 때 반드시 생애주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기 강아지는 모든 신체 발달이 빠르게 이뤄지는 시기다. 골격과 근육은 물론 면역 체계와 뇌 기능까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 이 시기에는 고열량·고단백 식단이 필요하며, 퍼피 전용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퍼피 사료에는 뼈와 치아 발달을 돕는 칼슘과 인, 근육과 조직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에너지원이 되는 지방, 뇌와 시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DHA 등이 균형 있게 포함돼 있다.
성견기는 성장이 완료된 이후 체중과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단계다. 이때부터는 에너지 요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덜트 전용 사료로 전환해야 한다. 성장기 사료를 계속 급여할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성견 사료는 반려견의 체형, 활동량, 간식 섭취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실내견의 경우 소화에 부담이 적은 사료가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