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을 비롯한 중식 요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죽순은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가 높지만, 제대로 익히지 않을 경우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연구와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덜 익힌 죽순에 포함된 특정 성분이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나무의 어린 싹으로, 자연 상태에서는 시안배당체와 같은 물질을 소량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충분한 가열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 제거되지만, 조리가 불충분할 경우 체내에서 분해되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요오드 대사 과정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어 갑상선 기능 저하와 연관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갑상선은 체내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요오드 균형이 깨질 경우 피로감, 체중 변화, 추위 민감성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죽순 자체가 곧바로 갑상선 질환을 유발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덜 익힌 상태로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이미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거나 요오드 섭취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