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자연의 낙엽만 떨어지는 계절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소보다 더 심하게 느끼는 탈모 또한 가을철의 흔한 건강 고민 중 하나다. 실제로 피부과에서는 가을이 되면 탈모 상담과 진료가 증가한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기온과 습도의 급격한 변화, 강한 자외선 노출, 두피 건조, 일조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여름 내내 땀과 피지로 자극받은 두피가 가을 들어 건조해지고, 모발 성장 주기가 빠르게 전환되면서 자연 탈락되는 모발의 양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여기에 환절기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가 겹치면 모발 건강은 더욱 악화된다. 가을철 탈모를 예방하려면 가장 먼저 두피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샴푸 후 가렵거나 각질이 생긴다면 두피가 건조해졌다는 신호다.
이럴 땐 보습 기능이 있는 두피 전용 에센스나 토닉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루 1회 이상 두피 청결을 유지하되 너무 강한 세정력의 샴푸는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정하는 것이 좋다. 두피를 과하게 문지르거나 손톱으로 긁는 행동은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단백질은 모발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육류, 생선, 콩류를 통해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