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뻣뻣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관절염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반복된 관절 사용으로 인해 발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통증이 시작된 뒤 방치하면 관절이 점점 망가지며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체중 조절이다. 관절, 특히 무릎과 고관절은 체중이 많이 실리는 부위다. 몸무게가 1kg 늘어나면 무릎 관절에는 4~5배의 하중이 더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체중 감량만으로도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단기간 다이어트보다는 꾸준한 식습관 개선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오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관절염이 있을 때 활동을 줄이려 한다. 하지만 적절한 운동은 오히려 관절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다. 관절을 지지하는 근육을 강화해 관절의 부담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염증 물질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수영, 자전거, 스트레칭 같은 저충격 유산소 운동이 특히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