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은 말을 할 수 없지만, 분명히 감정을 표현한다. 특히 강아지가 ‘싫다’는 감정을 표현할 때는 아주 미묘한 행동 신호로 의사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많은 보호자들은 이런 신호를 오해하거나 무시해,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키우곤 한다.
강아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거부 표현 중 하나는 고개를 돌리는 행동이다. 장난감을 억지로 주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얼굴을 가까이 대면, 고개를 홱 돌리거나 눈을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지금 상황이 불편하다”는 뜻이다.
하품도 스트레스 표현일 수 있다. 졸리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하품을 한다면, 이는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한 신호다.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나 억지로 안으려 할 때 자주 나타나는 행동이다.
또한 입을 핥거나 코를 빠르게 핥는 것도 거부나 불편함의 신호다. 흔히 사람들은 이것을 귀엽게 보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감정을 담은 비언어적 표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