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면 자연스레 옷차림이 얇아지고 몸매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특히 여름철은 식욕이 줄고 땀이 많이 나 체중 감량에 유리해 보이지만, 이 시기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수, 근육 손실, 영양 불균형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이 더 높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 다이어트의 가장 큰 함정은 ‘식욕 저하’다. 입맛이 없다고 한 끼, 두 끼를 건너뛰게 되면 몸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대사 속도를 낮춘다. 이로 인해 체중이 줄지 않거나 기초 대사량 자체가 감소하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특히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이 깨지면 빈혈이나 소화 장애,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 운동을 병행할 경우 체내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심해지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 물 대신 카페인 음료나 이온음료만 마시게 되면 오히려 갈증은 심해지고 혈압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다이어트 중일수록 수분은 하루 2리터 이상 꾸준히 마시고,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 자연스러운 수분 보충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