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낮잠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지나치게 자주, 길게 낮잠을 자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해롭고 조기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중국과 유럽 등 다수 연구에 따르면, 하루 1시간 이상 낮잠을 자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이나 대사질환, 전반적인 사망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야간 수면의 질이 낮은 상태에서 낮잠을 길게 보충하려는 습관은 수면 리듬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와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된다.
낮잠이 문제가 되는 핵심은 ‘길이’다. 20~30분 이내의 짧은 낮잠은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반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낮잠은 깊은 수면 단계에 진입하게 되어 오히려 기상 후 더 큰 피로를 유발하고, 수면 주기를 교란시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