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대표 이미지와 본문 그림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턱이나 목 뒤에 만져지던 멍울이 몇 년째 변화 없이 그대로였는데, 최근 몇 주 사이 크기가 눈에 띄게 커지거나 단단해지는 걸 느껴 의정부 피지낭종병원을 찾아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표피낭종, 흔히 피지낭종으로 불리는 이 혹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오래 방치했거나 반복해서 재발한 경우라면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래된 낭종일수록 눈여겨봐야 하는 변화
표피낭종은 피부 아래에 각질과 그 부산물이 쌓여 생기는 비교적 흔한 양성 종양입니다. 얼굴과 목, 귀 주변에 지름 1~5cm 크기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성인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며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의과대학 연구진이 표피낭종에서 암으로 진행된 사례를 모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진단 당시 평균 나이는 57세 전후였고 낭종이 생긴 뒤 암으로 바뀌기까지 평균 15년 정도가 걸렸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전에 절제나 배농을 받은 뒤 평균 두 차례 넘게 재발한 이력이 있었습니다.[1]
물론 이런 변화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하지만 10년 이상 변화 없던 낭종이 갑자기 단단해지거나 통증 없이 빠르게 커진다면, 그리고 같은 자리에서 두 번 이상 재발한 적이 있다면 바로 확인이 필요한 신호로 봐야 합니다.
당뇨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낭종이 평소보다 빠르게 커지거나 염증이 쉽게 반복될 수 있어 더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왜 생기고, 왜 자꾸 재발할까
표피낭종은 모낭 입구가 막히면서 피부 아래로 각질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여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상이나 여드름 자리, 또는 특별한 계기 없이도 생길 수 있고, 가족 중 여러 명에게 비슷한 낭종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발이 잦은 가장 큰 이유는 낭종 벽, 즉 껍데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용물만 빼내고 벽을 남겨두면 그 자리에서 다시 각질이 쌓이기 시작해 몇 주에서 몇 달 사이 같은 자리에 멍울이 다시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증상
증상은 낭종의 크기와 감염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감염이 없는 작은 낭종은 피부 아래에서 매끈하게 움직이는 멍울로만 느껴지지만, 이차감염이 동반되면 붉게 부어오르고 누를 때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지낭종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정하는 기준
낭종인지, 다른 종류의 혹인지를 구분하는 첫 단계는 초음파 검사입니다.
부산 지역 한 병원에서 얼굴에 생긴 0.5~2.2cm 크기의 표피낭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후향적 연구를 보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초음파로 낭종의 크기와 모양을 측정했고, 3cm가 넘거나 이미 재발·악성으로 확인된 경우,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전형적인 낭종인지 아닌지를 먼저 가려내는 과정이 치료 방향을 정하는 출발점이 되는 셈입니다.[2]
다만 초음파가 모든 재발이나 악성 변화를 사전에 알려주는 것은 아니며, 조직검사 전까지는 확정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치료는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염증 없이 천천히 커지는 낭종인 경우에는 병변 내 주사치료로 크기를 줄여볼 수 있고, 이미 붉게 붓고 눌렀을 때 아픈 이차감염 상태라면 절개·배농과 항생제 치료가 먼저 필요합니다. 재발을 막고 완전히 없애려면 피부를 작게 절개해 낭종 벽까지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크기가 2cm 안팎이면 국소마취 후 20~30분 내로 절제가 끝나는 경우가 많고, 실밥은 보통 5~7일 뒤 제거합니다.

진료를 서두르는 게 맞는 신호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미루지 말고 확인이 필요합니다.
- 10년 이상 변화 없던 낭종이 최근 몇 개월 사이 눈에 띄게 커지거나 단단해진 경우
- 표면이 헐거나 피가 섞인 진물이 2주 이상 낫지 않는 경우
- 같은 자리에서 두 번 이상 재발했거나 수술 흉터 주변이 다시 부어오르는 경우
- 당뇨,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낭종이 빠르게 커지는 경우
- 통증 없이 점점 커지는 멍울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이런 신호는 흔치 않지만, 늦게 확인할수록 치료 범위가 커지고 회복도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의정부 지역에서 피지낭종병원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삼성바른의원(척추·관절·통증의학)이 있습니다. 위치는 경기도 의정부시 시민로 247, 3층(신곡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