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건강검진 결과 받으러 갔더니 폐 기능 검사에서 수치가 낮게 나왔다고 사진도 다시 찍자고 함. 몇 년 전부터 숨이 조금씩 가빠지긴 했는데 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했지 큰 의미 안 뒀었음. 의사가 흡연 경력 물어보더니 만성폐쇄성폐질환 가능성 얘기하면서 약을 처방받아서 꾸준히 써야 할 수도 있다고 함.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은 몇 년째 약 먹고 있어서 그런대로 적응됐는데 이번엔 숨 쉬는 거랑 관련된 거라 좀 다르게 느껴짐. 흡입기 형태라는데 써본 적도 없고 어떻게 쓰는 건지도 감이 안 옴. 한번 시작하면 평생 써야 하는 건지,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바로 시작하는 게 맞는 건지 그런 것부터 궁금함. 매년 수치 하나씩 걸리는 게 있었는데 이번엔 좀 다른 느낌이라 신경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