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마다 두 시간씩 산책시키는데 보름 전부터 왼쪽 무릎이 걸을 때마다 시큰거린다. 처음엔 그냥 삐끗했나 했는데 날이 갈수록 계단 내려갈 때 더 심한 느낌이다. 은퇴하고 나니 하루 중에 걷는 시간이 제일 많아져서 운동은 되는데 무릎은 점점 부담스러운가 보다. 영양제 코너 가니 관절 관련 제품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먹어야 하나 멍해진다. 강아지 간식 챙기는 건 오히려 쉬운데 내 몸은 어디서부터 챙겨야 할지 모르겠다. 산책 거리를 줄여야 하나 그냥 이 정도는 참고 계속 걸어야 하나도 고민된다. 하루라도 안 걸으면 애가 답답해하고 나도 심심해서 쉽게 줄이지도 못하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