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오랜만에 본가 갔다가 엄마가 막내 여동생 성조숙증 주사 맞히는 거 알아보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음. 초등학교 4학년인데 벌써 가슴 나오고 키도 반에서 제일 크다고. 나는 자취하면서 알바랑 학교 병행하느라 정신없어서 그런 쪽은 신경도 안 쓰고 살았는데 막상 얘기 들으니까 좀 신경 쓰임. 엄마는 주사 맞히면 성장판 닫히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어디서 듣고 온 것 같은데 비용도 꽤 든다고 하고 몇 년씩 맞아야 한다는 말도 있어서 고민하는 눈치였음. 나도 자취방에서 라면만 먹다가 이런 얘기 들으니까 괜히 나까지 걱정됨. 형이라고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그냥 듣기만 했는데 이게 흔한 일인지 아니면 좀 서둘러야 하는 상황인지 감이 안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