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면 시간 기록해보면서 제일 짜증나는 게 딱 하나였음. 6시간만 자도 충분하다, 적응하면 된다 이런 말 너무 아무렇지 않게 퍼져 있더라. 적응이 아니라 그냥 망가진 걸 버티는 거 아닌가 싶음 ㅋㅋ

나도 한동안 그 말 믿고 억지로 줄여봤는데요, 낮에 집중력 떨어지는 건 기본이고 별것도 아닌데 예민해지고 밤 되면 또 잠은 깊게 안 들어감. 웃긴 건 본인은 멀쩡하다던 사람들 자세히 보면 커피 계속 들이붓고 주말에 기절하듯 몰아잠. 그걸 왜 정상 취급하는지 모르겠음

수면은 줄여서 이기는 영역이 아닌데 이상하게 잠 많이 자면 게으른 사람 취급하는 분위기 있잖아. 그게 제일 별로였음. 밥 모자라면 배고프다고 바로 인정하면서 잠 모자란 건 의지 문제처럼 말하는 거 진심 구식 같음 ㅠㅠ

나는 이제 7시간 밑으로 내려가면 다음날 컨디션 바로 무너지는 쪽이라 타협 안 하려고 함. 혹시 여기서도 6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느끼는 사람 있음? 진짜 안 힘든 건지, 그냥 익숙해진 척하는 건지 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