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때문에 몇 달째 혼자 끙끙대다가 오늘 점심 반차 쓰고 동네 OO과 상담만 받고 왔어요. 시술 후기들만 엄청 찾아보다가 간 건데 막상 들어가니까 괜히 민망해서 얼굴 뜨거워지더라구요 ㅋㅋ 대기할 때부터 도망갈까 싶었음

원장님이랑 얘기할 때 제가 제일 궁금했던 건 바로 시술 들어가야 하는 정도냐 이거였는데, 일단 상태 보고 설명은 꽤 차분하게 해주셨어요. 당장 무조건 해야 된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고, 생활습관이랑 배변 습관부터 좀 잡아보자는 쪽으로 말해주시더라구요. 저는 그 말 듣고 좀 안심됐어요

검사 자체가 아예 안 민망한 건 아닌데 생각한 것보단 짧게 끝났고, 직원분들도 그냥 엄청 익숙한 느낌이라 괜히 혼자만 부끄러워한 듯... 모 약이나 관리법도 얘기해줬는데 이건 사람마다 맞는 게 다를 수 있다고 해서 저도 너무 후기만 믿진 말아야겠다 싶었어요

아직 시술은 안 했고 상담만 받은 건데, 혼자 겁먹고 미루는 것보단 한번 가보는 게 낫긴 한 듯요. 저처럼 회사 다니면서 시간 없다고 계속 버티는 분들은 더 심해지기 전에 슬쩍이라도 가보셈 ㅠㅠ 저도 이제 고민 좀 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