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 나오려면 아직 며칠 더 기다려야 하는데 개는 그런 거 1도 모르고 아침마다 산책 가자고 현관 앞에서 리드줄 물고 서 있다. 골반 찌릿한 거 참고 질질 끌려나가면 얘는 신나서 냄새 맡으러 뛰어다니고 나만 전봇대마다 멈춰서 숨 고르는 중. 프리랜서라 일정 조율도 복잡한데 병원 예약이랑 산책 시간표까지 겹치니 하루가 더 빡빡하다. 그래도 얘 꼬리 흔드는 거 보면 걱정이 잠깐 사라지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