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코가 완전히 막혀서 밤에 몇 번씩 깨요. 입으로 숨 쉬다가 목까지 말라서 아침엔 목까지 아프고요. 알레르기약 먹으면 그나마 좀 낫긴 한데, 애 옆에서 자다 보니까 혹시 옮을까 봐 먹는 것도 은근 신경 쓰여요. 애 재우고 나서야 몰래 챙겨 먹는데 그마저도 깜빡할 때가 더 많고요. 코막힘 스프레이는 계속 쓰면 안 좋다고 해서 최대한 참다가 정말 못 버틸 때만 쓰는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결국 또 막혀요. 병원 가서 약 받아 와도 그때뿐이고 며칠 지나면 도로 원상복구라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애 낳고 나서부터 유독 더 심해진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계절 탓인가 싶기도 해서 헷갈리네요. 오늘 밤도 코 막힌 채로 이 글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