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떠나보내고 한 달 좀 지났는데 그 전에 미리 잡아뒀던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그냥 그대로 받았다. 마음은 엉망인데 몸까지 아프니 이게 맞는 선택이었나 싶기도 하고. 눈밑지방재배치통증이 생각보다 오래 간다. 수술 후 열흘 넘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여전히 뻐근하고 당기는 느낌이 가시질 않는다. 원래 이 정도 기간이면 괜찮아져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혼자 지내다 보니 물어볼 사람도 없다. 애가 아침마다 얼굴 핥아주던 자리가 하필 지금 아픈 부위라 자꾸 손이 간다. 몸이 아픈 건지 그냥 마음이 아픈 걸 몸으로 느끼는 건지도 헷갈리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