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재밌어서 틀었거든. 오랜만에 다음 화 궁금한 맛도 좀 있고 그래서 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을 너무 질질 끌어. 맨날 의미심장한 표정, 다 아는 척하는 대사, 사건은 터지는 것 같더니 정작 나가는 건 하나도 없고. 한두 번이면 참지. 근데 매회 이러니까 내가 지금 뭘 보는 건가 싶더라

특히 꼭 끝날 때쯤 되면 뭘 밝힐 것처럼 해놓고 다음 화 가면 또 딴소리. 아니 시청자 약 올리는 것도 정도가 있지. 긴장감이 아니라 짜증이 쌓임 ㅠㅠ 나이 먹으니까 이런 거 더 못 보겠더라. 시간 아까운 게 제일 큼. 요즘 볼 것도 많은데 왜 굳이 참으면서 봐야 하나 싶어서 중간에 꺼버림

주변에선 뒤로 갈수록 좋아진다는데 모르겠다 난 이미 정 떨어졌음. 초반에 잡아놓고 중반부터 늘어지는 작품들 진짜 제일 싫어. 재미없으면 재미없다 끝내면 되는데 괜히 미련 남게 만들어서 더 짜증남. 나만 이런가 싶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