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는 해외여행과 함께 성묘, 벌초, 귀성 등 야외활동과 인구 이동이 크게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도 함께 커지는 만큼 개인위생과 여행 전 정보 확인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20일 추석 연휴 기간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국 전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해외감염병 NOW를 통해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홍역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발열 증상이 있다면 무리한 일정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물웅덩이가 있는 숙소나 야외 공간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장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기 물림 예방을 위한 기피제 사용 [그림=메디닉스DB]
중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죽거나 병든 조류를 발견하더라도 직접 만지지 말고, 재래시장이나 가금류 사육장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손을 씻지 않은 채 눈이나 코를 만지는 습관도 주의해야 한다.
해외 여행 중이나 귀국 후 발열, 기침, 설사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 판단으로 넘기지 말고 검역관에게 알리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여행 이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회복이 더 늦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