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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진료 문턱 낮춘다, 이대목동병원 현장서 이용편의 점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이 이대목동병원 찾아 이용편의 지원사업 점검,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현황도 살펴

메디닉스 정순현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보건복지부가 이대목동병원 현장 간담회 실시해야
  • 이용편의 지원사업과 산부인과 운영 점검 목적
  • 거주지 병원 이용편의 여부 미리 확인 필요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장애친화 의료환경을 둘러보는 현장 방문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시각·청각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은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갈 때부터 크고 작은 장벽을 마주하는 경우가 많다. 좁은 출입구나 복잡한 안내 체계 때문에 진료실을 찾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종종 보고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의료 이용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지난 18일 오후 1시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이 이대목동병원을 직접 찾아 장애친화 의료환경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해 온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과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차 국장은 병원 내 편의시설과 진료 동선을 둘러보고 실제 현장에서 장애인 환자와 의료진이 겪는 어려움을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은 장애인이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불편함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출입 동선과 경사로 정비,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안내 체계 마련 등이 지원 내용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이 부인과 진료나 출산과 관련한 진료를 받을 때 겪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개념이다. 일반 산부인과 진료 환경이 장애인의 이동이나 검사 자세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접근성 기준을 갖춘 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 내 휠체어 이용 편의시설 모습

이동 편의를 갖춘 병원 내부 통로 [그림=메디닉스DB]

여성 장애인은 진료 과정에서 이동 보조나 검사대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정기 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산부인과 진료 환경을 장애 특성에 맞게 갖추는 일이 여성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문제와 직결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대목동병원은 이 같은 취지에 맞춰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운영해 온 병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실제 운영 성과와 함께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병원 측 의견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전경 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병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겪는 물리적 장벽과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해야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이용편의 지원사업과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병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이어가며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 역시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애친화 산부인과 진료실 환경

접근성을 고려해 마련된 산부인과 진료 공간 [그림=메디닉스DB]

장애인 건강 문제는 신체 조건이나 이동 제약만이 아니라 의료기관의 물리적 환경과 안내 체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시설 개선과 함께 의료진의 인식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온다. 정부와 의료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접근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애인 당사자나 가족이라면 거주 지역 병원에 문의해 이용편의 지원사업 참여 여부나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전에 이동 경로나 진료 절차를 안내받아 두면 방문 당일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의료기관을 이용하다 불편사항을 겪었다면 병원 내 민원 창구나 관할 보건소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런 현장의 목소리가 하나씩 쌓여야 장애친화 의료환경이 실제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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