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보다가 잇몸 경계 부분 이가 누렇고 까끌까끌하게 만져진다면, 아무리 열심히 칫솔질을 해도 사라지지 않는 치석이 쌓였다는 신호일 수 있다. 치석은 세균막이 굳어 생긴 딱딱한 물질이라 칫솔로는 제거되지 않으며, 전문적인 치석제거 방법을 알아야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치과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치석은 치태, 즉 플라크가 방치되면서 침 속 칼슘 성분과 결합해 단단하게 굳은 것을 말한다. 치태는 식후 몇 시간 안에 칫솔질로 없앨 수 있지만, 하루이틀만 지나도 석회화가 시작돼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고 일반적인 칫솔질로는 떼어내기 어려워진다.
치석이 잘 생기는 부위는 아랫니 안쪽과 어금니 뒤쪽처럼 침샘 관이 가까워 칫솔이 닿기 어려운 곳이다. 단 음식을 자주 먹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 칫솔질을 대충 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치석이 더 빨리, 더 많이 쌓이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치석을 그대로 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잇몸이 붉게 붓는 치은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 진행되면 잇몸뼈까지 손상되는 치주염으로 발전해 이가 흔들리거나 심한 입냄새가 생길 수 있어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 경계까지 꼼꼼히 닦는 습관이 중요 [그림=메디닉스DB]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치석 예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칫솔모를 잇몸과 치아 경계에 45도 각도로 대고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닦아야 치태가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하루 두세 번, 식후 2~3분 이내에 닦는 습관이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