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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해도 치아 누렇고 입냄새 난다면, 치석제거 방법 알아두자

방치하면 잇몸병으로 이어지는 치석, 스케일링과 올바른 칫솔질로 예방하는 방법

메디닉스 정순현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치석은 칫솔질로 제거 안 돼 주의 필요
  • 방치하면 치주염과 구취까지 생길 수 있어
  • 칫솔질과 치실, 정기 스케일링 실천해야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거울 앞에서 치아 상태를 살펴보는 여성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거울을 보다가 잇몸 경계 부분 이가 누렇고 까끌까끌하게 만져진다면, 아무리 열심히 칫솔질을 해도 사라지지 않는 치석이 쌓였다는 신호일 수 있다. 치석은 세균막이 굳어 생긴 딱딱한 물질이라 칫솔로는 제거되지 않으며, 전문적인 치석제거 방법을 알아야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치과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치석은 치태, 즉 플라크가 방치되면서 침 속 칼슘 성분과 결합해 단단하게 굳은 것을 말한다. 치태는 식후 몇 시간 안에 칫솔질로 없앨 수 있지만, 하루이틀만 지나도 석회화가 시작돼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고 일반적인 칫솔질로는 떼어내기 어려워진다.

치석이 잘 생기는 부위는 아랫니 안쪽과 어금니 뒤쪽처럼 침샘 관이 가까워 칫솔이 닿기 어려운 곳이다. 단 음식을 자주 먹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 칫솔질을 대충 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치석이 더 빨리, 더 많이 쌓이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치석을 그대로 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잇몸이 붉게 붓는 치은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 진행되면 잇몸뼈까지 손상되는 치주염으로 발전해 이가 흔들리거나 심한 입냄새가 생길 수 있어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면대에서 올바른 각도로 칫솔질하는 남성

잇몸 경계까지 꼼꼼히 닦는 습관이 중요 [그림=메디닉스DB]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치석 예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칫솔모를 잇몸과 치아 경계에 45도 각도로 대고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닦아야 치태가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하루 두세 번, 식후 2~3분 이내에 닦는 습관이 권장된다.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사이까지 닦아내기 어려운 만큼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관련 학회에서도 하루 한 번 이상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 남은 음식물과 치태를 제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시중에는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치석제거기 형태의 제품도 판매되고 있지만, 전문 지식 없이 무리하게 긁어내다가 잇몸에 상처를 내거나 치아 표면에 흠집을 낼 위험이 있다. 이미 단단하게 굳은 치석은 집에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워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치과에서 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환자의 모습

전문 스케일링으로 굳은 치석을 제거하는 과정 [그림=메디닉스DB]

치과에서 이뤄지는 스케일링은 초음파 진동 기구로 치아 표면과 잇몸 사이에 낀 치석을 잘게 부숴 떼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면 성인은 연 1회 저렴한 비용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스케일링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약간 예민해질 수 있지만, 대개 며칠 안에 가라앉는다. 다만 시림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난다면 다른 잇몸 질환이 동반됐을 가능성도 있어 추가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석은 사람마다 쌓이는 속도가 달라 스케일링 주기도 개인 구강 상태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평소 칫솔질과 치실 사용을 꾸준히 하면서도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은 치과를 찾아 치석 여부를 점검하고, 잇몸 출혈이나 입냄새가 심해졌다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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