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이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국내 건강보험통계를 보면 젊은 연령층의 통풍 환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최근 5년간 통풍 환자 증가율은 20대에서 82%, 30대에서 66%로 집계돼 청년층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과거보다 이른 나이에 고요산혈증에 노출되는 생활환경이 확산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거론된다.
통풍은 체내에서 퓨린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요산이 충분히 배출되지 않거나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혈중 농도가 높아지고, 요산염 결정이 관절 주변에 쌓여 강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산은 주로 콩팥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생성량과 배출량의 균형이 무너지면 축적될 가능성이 커진다.
젊은 층에서는 달라진 식생활이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배달음식과 야식을 자주 이용하면서 붉은 고기나 내장류 등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기 쉽고, 술자리가 반복되면 요산 관리에 부담이 더해질 수 있다. 특히 맥주를 포함한 알코올 섭취는 통풍 위험과 연관돼 있으며 술과 고열량 안주를 함께 먹는 습관은 체중 증가까지 불러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