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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통증에 혈뇨까지, 신장결석 증상 갑자기 나타났다면

수분 부족과 짠 음식이 주요 원인, 옆구리 통증과 혈뇨 동반되면 서둘러 진료받아야

메디닉스 정순현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옆구리 통증과 혈뇨는 신장결석 신호일 수 있어
  • 수분부족과 짠 식습관이 주요 발생 원인으로 꼽혀
  • 고열과 소변량 감소 시 즉시 병원 방문 필요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밤중에 옆구리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남성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갑자기 옆구리나 등 쪽에 참기 힘든 통증이 밀려오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신장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증상으로 한밤중에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으며, 통증이 워낙 심해 다른 급성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신장결석은 신장에서 소변 속 미네랄과 염분이 뭉쳐 딱딱한 돌처럼 굳어진 것을 말한다. 크기는 모래알만 한 것부터 요관을 막을 만큼 큰 것까지 다양하며, 위치와 크기에 따라 증상의 정도도 크게 달라진다.

대표 증상은 옆구리와 등, 아랫배까지 퍼지는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다. 통증은 파도치듯 심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며 어떤 자세를 취해도 잘 가라앉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결석이 요관을 타고 내려오면서 소변에 피가 섞이는 혈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혈뇨부터 붉거나 갈색빛을 띠는 소변까지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메스꺼움과 구토, 식은땀도 신장결석에서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다. 통증이 워낙 심해 자율신경계가 자극을 받으면서 나타나는 반응으로, 급성 복통 질환과 혼동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물을 마시며 불편한 표정을 짓는 여성

수분 부족은 신장결석의 대표적 위험요인 [그림=메디닉스DB]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리거나 잔뇨감이 남고 배뇨 횟수가 늘어나는 등 배뇨 관련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 발열과 오한까지 동반된다면 요로감염이 겹쳤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신장결석은 수분 섭취 부족, 짜고 기름진 식습관, 비만, 가족력 등이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는 계절에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진단은 소변검사와 초음파, 필요한 경우 컴퓨터단층촬영 등을 통해 이뤄진다. 결석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확인해야 자연 배출을 기다릴지 시술이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료실에서 초음파 검사 결과를 설명하는 의사와 환자

초음파 검사로 결석 위치와 크기 확인 [그림=메디닉스DB]

크기가 작은 결석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통증을 조절하면서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요로가 막힌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 등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대한비뇨의학회에 따르면 신장결석은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한 번 치료했더라도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다시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과 함께 고열, 오한, 구토가 멈추지 않거나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결석이 요로를 막아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물을 하루 2리터 안팎으로 충분히 마시고 짠 음식과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의심될 때는 미루지 말고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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