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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에 생긴 흰 반점, 칼슘 부족 때문일까 의외로 흔한 원인은 따로 있다

작은 충격과 손톱 자극이 가장 흔해 여러 손톱에 반복되거나 모양 변하면 상태 살펴야

메디닉스 강세영기자|입력 |조회 0
손톱에 생긴 흰 반점, 칼슘 부족 때문일까 의외로 흔한 원인은 따로 있다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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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자세히 살펴보다 보면 표면이나 안쪽에 작은 흰 점이 나타난 것을 발견할 때가 있다. 흔히 칼슘이나 영양소가 부족해서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작은 흰 반점의 상당수는 손톱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받은 가벼운 자극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변화를 조갑백반이라고 부르며 손톱 뿌리 부근에 미세한 충격이 가해진 뒤 시간이 지나 손톱이 자라면서 흰색 점이나 선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문에 손가락을 살짝 찧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큐티클을 강하게 밀어내는 행동, 잦은 네일아트와 젤네일 제거 과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손톱은 한 달에 약 3㎜ 정도 자라기 때문에 충격이 발생한 직후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가 몇 주 뒤 흰 점이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특별히 다친 기억이 없어도 어느 순간 반점이 생긴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대부분은 손톱이 자라면서 끝부분으로 이동한 뒤 자연스럽게 잘려 나간다.

영양 상태가 손톱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흰 반점 하나만으로 특정 영양소 부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특히 손톱의 흰 점을 칼슘 부족과 직접 연결하는 인식은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심한 아연 부족이나 전반적인 영양 불균형이 손톱 상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으나, 이런 경우에는 피부나 모발 변화, 피로감 등 다른 신체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흰 반점만 보고 영양제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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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변화가 점 형태가 아니라 손톱 넓은 부위로 퍼지거나 표면이 두꺼워지고 쉽게 부스러진다면 곰팡이성 손발톱 질환 가능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손톱이 들뜨거나 노란색 또는 갈색으로 변하고 주변 피부까지 가렵거나 각질이 생긴다면 단순한 외상성 반점과는 양상이 다를 수 있다. 드물게는 전신 상태의 변화가 여러 손톱에 동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손톱 흰 반점을 줄이려면 손톱 주변에 반복적인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큐티클을 지나치게 제거하지 않고 네일 제품을 사용할 때는 손톱이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반점이 수개월 동안 사라지지 않거나 여러 손톱에 반복해서 생기고 통증, 변형, 두꺼워짐이 함께 나타난다면 피부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작은 흰 점 하나는 대부분 큰 문제가 아니지만 손톱의 색과 두께, 모양이 함께 달라진다면 몸이 보내는 변화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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