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도 한낮 기온이 높은 초가을에는 반려동물의 열사병과 외부기생충 관리를 계속해야 한다. 여름이 끝났다고 생각해 산책 시간을 갑자기 늘리거나 차량에 잠시 혼자 두는 행동은 반려동물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높은 기온과 습도에서는 반려동물의 열사병 위험이 커지고 모기와 진드기 활동도 활발해질 수 있다며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했다. 반려동물은 사람처럼 땀을 통해 전신의 열을 충분히 배출하기 어려워 더운 환경에서 체온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산책 전에는 휴대전화에 표시된 기온만 볼 것이 아니라 햇볕의 강도와 바닥 온도, 습도, 반려동물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같은 기온이라도 습도가 높거나 햇볕을 받은 아스팔트 위에서는 체온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짧은 산책이라도 물을 준비하고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차량 내부에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행동은 짧은 시간이라도 피해야 한다. 창문을 일부 열어놓거나 그늘에 주차하더라도 차량 안의 온도는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과도한 헐떡임과 침 흘림, 구토, 무기력 등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동물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